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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등록 :
2020-10-22 17:11

문 대통령 “세계 최고 스마트시티 국가, 2025년까지 10조 투자”

여섯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
스마트시티 도시 ‘인천 송도’ 방문

문 대통령, 여섯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한국판 뉴딜로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 국가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한국판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에 참석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한 해답이 스마트시티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은 도시화의 정도가 매우 높은 나라다. 우리 인구의 열 명 중 아홉 명이 도시에 살고, 국민의 삶의 질이 도시와 연관돼 있다”며 “우리는 더 잘 살기 위해 도시를 끊임없이 발전시켜왔고, 이제는 미래도시의 수요에 맞춰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특히 “디지털 기술로 도시를 하나로 연결하면 방역, 안전, 교통, 돌봄, 의료와 같은 생활환경과 공공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 집중호우와 태풍 같은 자연재해도 도시 인프라를 고도화함으로써 더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도 스마트시티는 피할 수 없는 도시의 미래가 됐다. 세계는 스마트시티의 발전 속도와 확산 속도를 놓고 또 한번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송도는 우리나라 최초로 스마트시티가 시작된 곳이며 끊임없는 실험과 진화가 거듭된 혁신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도시 곳곳에 설치된 지능형 CCTV와 센서를 통해 교통, 범죄, 화재, 환경오염 상황을 24시간 관리하며 해당 기관과 연락해 즉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첨단방식을 도입하면서 인천시 연수구는 범죄 발생 건수를 14.2% 줄였고, 승객의 수요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노선이 정해지는 수요응답형 버스 등 다양한 실험을 민간기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는 디지털과 그린을 결합한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스마트시티의 선구 도시 송도에서 스마트시티를 먼저 경험하며 세계에서 한발 앞서 스마트시티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2년 전 스마트시티 정책을 중점 국정과제로 선정해 ▲28개 지자체 스마트화 사업 시행 ▲공유주차 서비스 ▲전통시장 전기화재 센서 설치 ▲수요응답형 버스 ▲대형 승합택시 등 공유차량 서비스 등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5년 8200억불로 연평균 14% 이상 성장할 전망이며, 우리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도 손색이 없다. 정부는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원을 투자하고, 1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말까지 데이터 통합플랫폼 보급을 전국 108개 지자체로 확대하고, 전 국민의 60%가 스마트시티를 체감하도록 하겠다. 스마트 횡단보도, 첨단 무인드론 배송과 같이 이미 효과가 검증된 도시문제 해결 기술을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로, 철도 등 공공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겠다. 하천과 댐, 상하수도, 도로에 원격 제어시스템을 구축하여 장마와 폭우, 산사태, 화재 등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특히 “물류, 배송의 디지털화를 위해 2022년까지 로봇과 드론 배송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시범도시를 조성하고, 2025년까지 100개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국의 주요 도로에 기지국과 센서를 설치하고, 전국 4차로 이상 도로의 3D 정밀도로지도를 만들어 차량-도로 간 협력주행 체계를 구축하겠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레벨 4단계의 완전 자율주행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기업과 협력해 국가 스마트시티 역량을 확대하겠다. 국가시범도시와 기존 도시가 단절되지 않도록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 스마트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그동안 도시를 양적으로 팽창시켜 왔다. 환경오염, 교통체증과 같은 불편이 커졌고, 도시와 농촌의 격차, 지역 불균형의 문제에 직면했다. 스마트시티로 도시의 질을 높이겠다. 한국판 뉴딜로 세계에서 앞서가는 최고의 스마트시티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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