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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 10대 건설사 CEO 연임 가능성은?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대우건설 김형 사장 교체설
이영호·권순호·한성희 각양각색 이유로 연임 무게

10대 건설사 중 임기가 만료되는 CEO들이 다수여서 이들의 인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선 건설맏형 현대건설은 박동욱 사장의 교체설이 그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박 사장 취임 후 영업실적이 다소 뒷걸음질 쳤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은 2015년 1조893억원, 2016년 1조1589억원을 기록했지만, 2017년 9861억원으로 내려간 이후 2018년 8399억원, 2019년 859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약 69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도 낮아졌다. 2016년 6.16%까지 올랐던 영업이익률은 2017년 5.84%로 낮아졌고 박 사장 취임 첫해 5.02%로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4.98%로 4%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4%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기순이익도 취임 전년과 비교해서는 크게 올랐으나 2015년, 2016년 등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의 당기순이익은 2015년 6638억원, 2016년 7317억원, 2017년 3716억원, 2018년 5353억원, 2019년 573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치는 5184억원이다.

또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시대를 맞이했다는 점도 교체설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박 사장은 정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인물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현대자동차에서 재무관리실장, 재경사업부장, 재경본부장 등 중책을 맡아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박 사장을 다시 현대차그룹에서 중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후임 인사로는 윤영준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윤 부사장은 1957년생으로 현대건설에 입사해 33년간 ‘현대건설맨’으로 일한 인물이다. 현대건설 사업관리 실장, 공사지원사업부장, 주택사업본부장(전무)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에 올랐다.

윤 부사장이 후임 대표이사로 꼽히는 이유는 우선 주택사업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8322억원을 기록, 국내 건설업체 중 최고액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도 4조3039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총 사업비 7조원, 예상공사비 1조8800억원에 달하는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이라 불린 한남3구역을 수주한 게 주요했다.

또 내부 신망이 두텁다는 점도 후임으로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윤 부사장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 라인을 가리지 않고 신망이 두텁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이영호 사장도 임기 종료를 맞았다. 이 사장은 래미안을 부활시키는 등 건설부분의 부각과 실적 우상향 등으로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물산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9조5415억원, 영업이익 9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1772억원이다.

매출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상승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 재판과 관련해 최근들어 이 사장의 법원 소환이 잦아지면서 재판 결과와 진행 사항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도 있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내년 6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김 사장은 내부 주택부문 성장에는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나 해외부문 불안이 위험요소로 꼽힌다. 김 사장은 ‘해외통’으로 취임 당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코로나19 등 대외적인 요소 등으로 기대만큼의 치적을 쌓지 못했다는 점과 대우건설이 과거 서종욱 사장 연임 이후 연임 사례가 없다는 점 등이 리스크로 꼽힌다.

HDC현대산업갭라 권순호 사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발이 화두지만,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와 불투명한 부동산시장 분위기 등을 봤을 때 내부에서 인사 키워드를 ‘안정’으로 꼽을 가능성이 높아 연임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기도 한다.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도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된다. 한 사장은 무난한 실적과 더불어
도시정비시장에서 최강자들인 GS건설·롯데건설 등을 누르고 수주를 이뤄냈다는 상징성이 높게 평가돼 임기 연장이 예상되고 있다.

김성배 기자 ksb@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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