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에게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정찬성은 UFC 타이틀 도전에 실패했다. 반면 오르테가는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정찬성은 2013년 8월 당시 챔피언 조제 알도(브라질)에게 져 페더급 왕좌 도전에서 좌절한 바 있다. 7년 만에 다시 정상의 문을 노크하며 기대감을 자아냈지만, 오르테가에게 아쉽게 기회를 넘기게 됐다.
앙숙 구도로 언성을 높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경기 후 포옹을 나누며, 서로를 다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패배로 정찬성은 통산 전적 16승6패가 됐다. 오르테가의 통산 전적은 15승1패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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