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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렘데시비르’, 코로나19 환자에 효과 거의 없어”

WHO “‘렘데시비르’, 코로나19 환자에 효과 거의 없어”

등록 2020.10.16 10:47

수정 2020.10.16 10:56

안민

  기자

WHO “‘렘데시비르’, 코로나19 환자에 효과 거의 없어” 사진=연합뉴스 제공WHO “‘렘데시비르’, 코로나19 환자에 효과 거의 없어” 사진=연합뉴스 제공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에 미치는 효과가 거의 없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19 입원 환자 1만1266명을 상대로 '연대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의 연대 실험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다국적 임상시험으로, 렘데시비르 외에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항바이러스제 인터페론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연구 결과 이들 후보군 중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생존에 크게 영향을 주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WHO 연대 실험을 위해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입원 환자는 27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지난 13일까지 62개 병원에서 600명의 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여했다고 방역 당국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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