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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7명, 17일만에 50명 아래···산발감염에 불안요인 여전

신규확진 47명, 17일만에 50명 아래···산발감염에 불안요인 여전

등록 2020.10.16 09:49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제공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전날(110명) 세 자릿수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50명 아래는 지난달 29일(38명) 이후 17일 만이다.

그러나 추석 연휴(9.30∼10.4), 한글날 연휴(10.9∼10.11)에 가족·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언제, 어디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춰진 이후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 등 야외 활동에 나서는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 지역발생 41명 가운데 수도권 36명···곳곳 산발감염 지속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늘어 누적 2만5천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110명)보다 63명 줄었다.

추석과 한글날 연휴를 거치면서 이달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당초 102명에서 입항후 입국절차 거치지 않고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84명→110명→47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4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명, 해외유입이 6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 영향으로 95명까지 급증했지만, 하루 새 40명 초반대로 떨어졌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명, 경기 15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6명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대전과 전북이 각 2명, 충남이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인천 남동구의 주점인 'KMGM 홀덤펍'(인천 만수점)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또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누적 65명), 서대문구 장례식장(15명),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25명), '송파·양양·강릉 지인모임'(16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 해외유입 8일 만에 한 자릿수로···위중-중증환자 현재 8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6명으로, 전날(15명)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은 지난 8일(9명) 이후 8일 만이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경기(2명)와 서울(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명, 경기 17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4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총 85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8천687건으로, 직전일 9천296건보다 609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54%(8천687명 중 47명), 직전일 1.18%(9천296명 중 110명)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45만9천426명 중 2만5천35명)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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