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6℃

  • 춘천 10℃

  • 강릉 9℃

  • 청주 10℃

  • 수원 10℃

  • 안동 8℃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2℃

  • 대구 10℃

  • 울산 12℃

  • 창원 11℃

  • 부산 14℃

  • 제주 12℃

광주문화재단, ‘2020무등울림’ 축제 전통문화관서 개최

광주문화재단, ‘2020무등울림’ 축제 전통문화관서 개최

등록 2020.10.12 17:29

김재홍

  기자

10월 16~18일 전통문화관서 유튜브 라이브·현장 관람 동시 진행 개막행사‘태평성대’이어 K팝스타 안예은·조선팝 서도밴드 축하 공연국악·스트릿댄스, 민요·재즈 융합공연 등···시민참여 솟대·기와 전시도

2020무등울림 축제 포스터2020무등울림 축제 포스터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무등울림 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무등산자락 전통문화관에서 ‘전통과 현대의 흥겨운 만남’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무등울림 축제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즐기는 예술 축제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 프로그램을 유튜브로 라이브 송출하며,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좌석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오프라인으로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16일 궁중혼례 퍼포먼스 개막행사‘태평성대’와 축하공연
먼저 10월 16일 오후 6시부터 광주 뿌리 한국무용단의 궁중혼례식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태평성대’로 축제의 막을 연다. 왕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궁중정례에 이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왕의 선언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어 개막 축하공연으로 국악 멜로디와 팝적인 요소를 혼합한 조선팝 장르를 새롭게 선보인 ‘서도밴드’, K팝스타 시즌5 준우승 출신으로 많은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보컬 색깔을 드러낸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공연이 이어진다.

17일 국악과 스트릿댄스·재즈와의 다양한 콜라보 공연
17일은 낮 12시부터 디스코, 펑크, 힙합 음악에 맞춰 추던 스트릿댄스를 퓨전국악에 접목해 표현한 빛고을댄서스의 ‘국악과 스트릿댄스의 만남’을 선보인다. 이어 판소리, 국악 앙상블과 재즈 등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 색다른 국악의 매력을 선보이는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의 ‘풍류, 재즈와의 만남’을 만나볼 수 있다.

오후 6시 30분에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광주MBC가 공동주관하는 제6회 풍류달빛공연이 펼쳐진다.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희문과 프렐류드, 놈놈으로 이루어진 ‘한국남자’는 민요와 재즈의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경기잡가 ‘제비가’와 스윙재즈의 만남을 통해 기존의 ‘제비가’를 더욱 현대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 곡 외에 여러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빛고을청소년춤축제·‘해원’ 폐막행사 마무리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2시에는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의 여러 장르로 이어지는 청소년들의 무용 축제 ‘제15회 빛고을 청소년 춤 축제’에서 70여 명의 청소년 무용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후 4시 전통연희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전통연희예술단 굴렁쇠의 폐막행사 ‘해원 : 바다에 꽃 피다’를 끝으로 3일간의 축제 막을 내린다.

한편 전통문화의 계승과 우수한 국악인재 발굴을 위한 경연대회인 전국국악대제전은 9월 26일부터 10월 24일까지 (사)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등 5개 단체가 주관하여 진행한다.

‘희망 울림 솟대’‘무등울림 포토존’설치작품 전시

이와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전시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에는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했던 솟대 설치미술 작품을 설치해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안녕을 빌고 희망을 전한다. 또 전통과 관련된 동물, 전통 악기, 전통 놀이를 소재로 한 토우 인형을 담장 기와 위에 설치한 ‘무등울림 포토존’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감상하고 사진 찍을 수 있도록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12일~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전통 기와 위에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남기는 체험이 가능한 ‘전통 기와로 전하는 희망 릴레이’ 전시가 진행된다. 지역 예술가 및 대학생이 참여한 기와 작품과 더불어 시민이 직접 체험에 참여해 만든 작품을 전통문화관 곳곳에 놓아 축제장을 아름답게 꾸밀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진행을 준비해 왔는데, 부분적으로나마 대면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전통 문화예술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20무등울림 축제 공연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축제 관련 정보는 전통문화관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