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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에 한전 실적 껑충···3Q 2.6조 흑자 낼듯

저유가에 한전 실적 껑충···3Q 2.6조 흑자 낼듯

등록 2020.10.11 10:13

수정 2020.10.11 12:20

김성배

  기자

최근 3년간 최고 실적연료비 연동제 도입 될까

한국전력 CI.한국전력 CI.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에 2조6천억원 규모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3분기의 배에 이르는 수치로, 최근 3년간 최고 실적이다.

저유가 기조가 지속하면서 연료비와 전력 구매비를 아낀 덕분이다. 한전의 실적 개선과 함께 연료비 연동제 등 전기요금 체계 개편 논의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증권업계의 최근 1개월 치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분석한 결과, 한전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2조6천567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작년 3분기(1조2천393억원)보다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실제 이런 실적을 낸다면 2017년 3분기(2조7천729억원) 이후 최고 실적이다.

한전은 2018년(-2천80억원)과 2019년(-1조2천765억원) 2년 연속 내리 적자를 냈다.

그러다 올해 들어서 1, 2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상반기에만 8천204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3·4분기를 합치면 올해 연간 흑자 규모는 4조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가 하락으로 발전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로부터 구매한 전력비용이 감소한 덕분이다.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전기 생산에 쓰이는 연료 가격은 국제 유가와 연동된다. 국제 유가는 지난해 평균 64달러에서 올해는 3분기까지 4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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