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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재 사고 사망자 661명···건설업종 절반 이상 차지

올해 산재 사고 사망자 661명···건설업종 절반 이상 차지

등록 2020.10.08 20:12

서승범

  기자

올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가 벌써 661명을 기록했다. 특히 건설업이 349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8일 고용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산재 사고 사망자는 661명으로, 작년 동기(667명)보다 6명 감소하는 데 그쳤다.

업종별는 건설업(349명)이 가장 많았고 제조업(144명)이 그 뒤를 이었다. 건설업의 산재 사고 사망자는 작년 동기(336명)보다 13명 증가했다.

노동부는 올해 산재 사망 사고자를 725명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워놓았지만, 9월 말까지 661명 사망자를 기록하면서 목표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는 855명이었다.

노동부는 산재 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은 이유로 지난 4월 29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를 꼽았다. 이 사고로 노동자 38명이 숨졌다.

근로손실일수는 250일로 작년 동기(243일)와 비슷했다. 근로손실일수는 파업 참가자 수에 파업 시간을 곱하고 1일 근로시간(8시간)으로 나눈 값이다. 파업 기간이 길고 참가자가 많을수록 늘어난다. 노사 분규는 57건으로, 작년 동기(101건)보다 급감했다.

한편, 노동부는 모든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 국민 고용보험 제도 수립을 위한 ‘고용 보험 사각지대 해소 로드맵’을 오는 12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다음주 중으로 취업자 소득 정보 파악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근로자 임금 기반의 기존 제도를 소득 기반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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