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현행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기업·가계 대출금액은 68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계대출이 635억원을 차지했고, 계좌 수로는 11만345개였다. 한 계좌당 평균 58만원꼴로 대출금이 남아있는 셈이다.
다만 은행에서의 법정 초과금리를 초과한 대출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은 "법정 최고금리가 낮춰진 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초과 대출이 남아있다는 점은 문제"라며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중금리로의 대환대출이나 서민금융상품으로의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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