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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사리현공단 숙원사업인 진·출입로 확장 공사 이달 착공

고양시, 사리현공단 숙원사업인 진·출입로 확장 공사 이달 착공

등록 2020.10.04 12:42

주성남

  기자

28개 중소기업·주민 등 500여명 혜택 돌아가

사리현공단 진·출입로사리현공단 진·출입로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사리현공단은 물류·가구·유통·식품 등 28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사리현공단의 가장 큰 문제는 마을 입구에서 공단까지 이어지는 200m 길이의 진·출입로다. 공단을 오가는 대형 차량 때문에 도로에 금이 가고 내려앉는 등 안전 문제 뿐 아니라 도로폭이 4m에 불과해 차량 정체 문제가 심각했다.

이 구간은 비닐하우스·가설건축물·전봇대가 많고 하천 때문에 도로 폭을 확보하기 어려워 복잡하고 까다로운 협의가 필요한 곳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올해 1월 현장을 찾아 사리현공단 업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예산 부족과 현장 상황 등 공사 진행을 가로막는 문제는 경기도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손을 잡고 해결에 나섰다.

고양시는 경기도가 지원하는‘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신청해 도비 1억6천500만 원을 확보하고 시가 3억8천500만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농로 시설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일괄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고양시가 사업비를 부담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설계 및 공사를 맡은 것이다.

고양시·경기도·한국농어촌공사의 노력으로 사리현공단 진·출입로 확장 공사는 10월 초 착공하게 됐다. 도로 폭을 4m에서 6m로 넓히고 비포장 구간을 포장하며 과속방지턱과 소하천 둑방 가드레일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한다.

공사가 끝나면 원활히 차량이 오갈 수 있어 사리현 공단에 입주한 28개 중소기업과 인근주민 등 5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공사는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유관기관과 협의 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디딤돌로서 고양시 중소기업의 도약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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