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소통 ‘원활’···부산→서울 4시간40분

[고속도로 상황]귀경길 소통 ‘원활’···부산→서울 4시간40분

등록 2020.10.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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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도로공사

연휴 막바지인 3일 밤 전국 고속도로에선 수도권 방향 일부 정체 구간을 제외하고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방향 일부 정체구간을 제외하면 양방향 소통이 원활하다"면서 "정체구간도 밤 10시께부터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반포, 안성분기점~오산, 청주휴게소~목천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km 미만으로 달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당진~서해대교, 화성휴게소 부근 등 25km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새말~원주, 여주휴게소~호법분기점, 덕평휴게소~양지터널 등 31km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을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방향 중부3터널~중부1터널 등 7km 구간에서, 제2중부고속도로는 하남방향 경기광주분기점~하번천터널 7km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오후 9시에 승용차로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40분, 목포 4시간, 울산 4시간10분, 광주 3시간50분, 대구 3시간3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1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교통량을 355만대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7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32만대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