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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소기업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 효과 ‘톡톡’

광주시, 중소기업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 효과 ‘톡톡’

등록 2020.10.02 18:23

강기운

  기자

방지시설 설치비 90% 지원···중소기업 경제적 부담 완화미세먼지 56%·총탄화수소 63% 저감···환경개선 큰 효과

광주광역시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해 주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사업’이 미세먼지와 총탄화수소 저감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강화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에 따른 사업자의 방지시설 설치비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39곳에 31억원을 지원하고, 올해는 80곳에 7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교체)와 사물인터넷(IoT) 감시시설 설치비의 90%까지 지원(최대 2억7000만원~4억5000만원)하고, 사업장의 방지시설 가동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광주시가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지난해 설치한 39곳에 대한 방지시설 지원사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관내 측정대행업체에 의뢰해 2019년 3월부터 12월까지 방지시설 교체 전·후 대기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39곳의 평균 배출농도가 교체 전 먼지 7.59mg/S㎥, 총탄화수소 65.75ppm에서 교체 후 먼지 3.32mg/S㎥, 총탄화수소 24.39ppm로 먼지는 56%, 총탄화수소는 63%의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용수 시 환경정책과장은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영세 소규모 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비 부담을 줄이고,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사업장 관리를 통해 산업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고, 광주형 그린뉴딜 정책인 기후안심도시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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