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보건위생사업’ 지원

등록 2020.09.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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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오는 9월 말부터 인도네시아 아체(Aceh)州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건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이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민관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건협은 이번 지원을 통해 현지의 열악한 초등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위생적인 화장실 11개 건설을 완료하게 된다. 또한 10월 중에는 학생들의 손 씻기 일상화를 위한 개수대 30개를 설치하고 인도네시아 보건국에 고성능 비접촉식 전자체온계 11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중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KOICA와 함께 보건위생환경이 열악한 국외 지역에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서 “이번 지원이 인도네시아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인도네시아 아체州 반다아체 및 아체베사르 지역에서 학생 건강검진, 학교 보건실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현지의 열악한 학교보건환경을 개선했다. 2018년부터는 학교보건관계자 역량강화교육을 중심으로 한 현지 학교보건시스템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