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1일 일요일

  • 서울 12℃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6℃

  • 목포 14℃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3℃

KB금융, ESG 금융시장 선도적 역할한다

KB금융, ESG 금융시장 선도적 역할한다

등록 2020.09.16 13:33

주현철

  기자

사진= KB금융 제공사진= KB금융 제공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KB금융그룹이 ESG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금융은 최근 구성된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SG위원회는 윤종규 회장을 포함한 이사회 이사 전원(총 9명)으로 구성돼 그룹 ESG 경영 이행을 담보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KB금융은 미세먼지, 해양오염과 같은 환경문제 및 기후변화 등의 영향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개발해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미세먼지 저감 의지를 담아 적금과 신탁으로 구성된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를 선도적으로 출시했다.

KB국민카드는 친환경 금융 실천을 위해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KB손해보험은 대중교통이용 할인 특약, 마일리지(운행거리) 할인 특약 등을 상품에 적용했고 전기자동차보험, 시티즌 자전거보험 등의 보험상품을 취급한다.

ESG 기반의 활발한 투자를 통해 환경 영향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에도 나섰다. 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금융자문 등 주선 역할을 수행중이다. 성장금융펀드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성장지원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KB증권은 채권 발행 시장에서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친환경 사업투자를 위한 SK에너지, GS칼텍스, 한국수력원자력 등 큰 규모의 ESG채권 발행 주관을 도맡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그룹 계열사 참여 펀드를 활용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를 확대했다.

아울러 KB금융은 ESG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2018년 10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고 지난해 2월 아시아 최초로 외화 후순위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각 4000억 규모의 소셜본드 및 5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국민카드는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가맹점의 판매대금 조기 지급을 위해 1000억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고, KB캐피탈은 친환경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위해 1000억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차원의 환경·사회적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 금융활동을 위한 책임 투자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KB금융그룹은 국내외 ESG 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