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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속도내는 압구정···구현대·한양 조합설립 코앞

재건축 속도내는 압구정···구현대·한양 조합설립 코앞

등록 2020.09.15 16:09

서승범

  기자

구현대 재건축 동의서 70%, 한양 80% 넘긴 상황주거요건 강화 풍선효과···호가도 고공행진 중

압구정 현대아파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압구정 현대아파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압구정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재건축 리딩단지로 꼽히는 아파트들이 조합설립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모습이다.

그간 압구정 재건축은 최고의 입지적인 조건에도 서울시의 고도규제, 다수의 노년층 조합원의 반대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4개 단지가 6구역으로 나뉘고 안전진단도 일제히 통과했지만, 진척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바뀌어 조합설립 추진이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압구정3구역(구현대, 현대 1~7·10·13·14차)은 재건축 동의서 70.08%를 충족한 상태다.

또 2구역(신현대, 현대9·11·12차)는 60%, 5구역(압구정 한양아파트 1·2차)는 동의서 80%를 넘어서 조합설립이 마무리 단계다. 미성아파트 역시 재건축동의서 56%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6·17 부동산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에서는 조합원 분양 신청 시 2년 이상 실거주한 경우에 한해 조합원 분양권을 부여하기로 해 이를 피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조합설립이 눈앞으로 다가오자 해당 아파트들의 몸값은 지역 내 부동산경기가 관망세로 돌아간 가운데서도 연일 치솟고 있다.

현대 1·2차 172㎡의 경우 지난 4월 40억원에 실거래됐지만, 8월에는 최고 42억원에 거래되면서 4개월 새 2억원이 올랐다. 현재 매물은 43억원까지 나오고 있다.

한양2차의 경우 192㎡의 경우 지난 6월 36억8000만원에 실거래됐지만, 지난 8월에는 40억원에 거래되면서 2개월 새 3억2000만원 가량 급등했다. 미성아파트도 타입별로 다르지만 지난 4월대비 많게는 5억원 가량 상승했다. 현재 112㎡타입의 호가는 2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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