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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수 엔씨 부사장 “게임 없는 미래 존재하지 않을 것”

정진수 엔씨 부사장 “게임 없는 미래 존재하지 않을 것”

등록 2020.09.15 14:56

장가람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 20주년 기념 영상인터뷰“인터넷 사업 성장 위해선 법과 제도 매우 중요”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COO, 최고운영책임자)이 다가오는 미래에 게임이 문화 및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정진수 수석부사장은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인터넷이 역할을 강조하며 “게임도 문화 및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아 앞으로 게임이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이 보편적인 문화의 일부분이 될 것이란 기대다.

미래 인터넷 산업 변화에 대해선 정 수석부사장은 “인터넷 사업은 일반 사업에서 10년~20년 동안 이뤄지는 일이 6개월, 1년이면 바뀌는 일이 많아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인터넷이 서로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도구가 돼 새로운 패러다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ICT(정보통신기술) 강국 발전을 위해선 정책과 법 제도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사장은 “사업적인 성장 팽창과 더불어 법과 제도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2012년 헌법재판소에서 표현의 자유를 전향적으로 중요시한 판결을 내림으로써 인터넷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려면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법과 제도도 장기적으로 전문가들이 잘 보듬어 주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정진수 수석부사장은 지난 2011년 엔씨소프트 CLO(최고법률책임자)로 합류해, 2015년부터 COO를 맡아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엔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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