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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아이돌 그룹 2명 불법 도박···“우연히 한 것” 원정도박 강력 부인. 사진=MBC
14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한류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와 B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의 카지노에서 '바카라'라는 도박을 했다. 횟수는 적지만 판돈이 최대 5천만원대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아니라 멤버 한명은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며 원정 도박 의혹을 강력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추가 불법 도박자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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