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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사세 확장하는 KG그룹, 이번엔 할리스커피 인수

2017년 KFC 이어 할리스커피까지 품 안에
KG그룹 KFC 인수 후 재무개선···할리스 딜에서 높은 평가
IMM PE, 엑시트 성공 시 2000억원 실탄 회수

할리스커피 매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KG그룹이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할리스커피(할리스에프앤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서 KFC에 이어 프랜차이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기존 대주주였던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매각가, 배당을 포함해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커피의 최대 주주 IMM PE는 최근 할리스커피 우선협상대상자로 KG그룹을 선정했다. 현재 양측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 중이며 거래가격은 1000억원 후반 수준으로 전해진다. KG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 업계가 타격 입은 점 등을 고려해 IMM PE 측에 가격 협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까지 잠재 원매자를 대상으로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거래 대상은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할리스커피 지분 93.85%다. KG그룹은 별도의 컨소시엄 없이 입찰 과정에 단독으로 응찰했다.

IMM PE는 지난 2013년 약 450원을 들여 할리스커피 지분 93.05%를 인수했다. IMM PE가 인수한 이후 할리스커피의 성장은 두드러졌다. 2014년 68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1649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영업이익은 154억원에 달한다.

KG그룹은 식음료 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앞서 지난 2017년 KFC(케이에프씨코리아)를 인수한 후 재무상태 개선도 이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KFC는 매출액 210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와 같은 성과가 이번 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IMM PE가 이번에 엑시트에 성공하면 총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회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00억원 후반으로 책정된 매각가 뿐만 아니라 배당, 자본재조정 등으로 받는 자금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IMM PE 관계자는 “KG그룹은 여러 매수자 중 하나로 고려 중에 있다”면서 “1000억대 후반 매각가에 대해서도 아직 확정된 바 없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지 기자 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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