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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생명, 신임 대표이사 선임 내달 16일로 연기

DB생명, 신임 대표이사 선임 내달 16일로 연기

등록 2020.08.26 18:03

장기영

  기자

이태운 DB생명 사장.이태운 DB생명 사장.

김남호 DB그룹 회장 취임으로 최고경영자(CEO) 세대교체가 예고된 DB생명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다음 달로 미루기로 했다.

DB생명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일을 오는 9월 16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DB생명은 당초 이태운 현 사장의 대표이사 임기 만료일인 이달 27일 임시 주총을 열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었다.

주총 일정을 변경한 것은 후임 대표이사 후보 선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기된 임시 주총일까지 대표이사직은 이 사장이 계속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75년생으로 올해 만 45세인 김 회장이 지난달 취임하면서 DB생명을 비롯한 금융계열사는 CEO 세대교체가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특히 이 사장은 이미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데다 DB생명이 수익성과 건전성 동반 악화에 시달리고 있어 교체가 유력시됐다.

이 사장은 1958년생으로 1982년 DB손해보험 입사 이후 개인사업부문 상무,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 DB생명(옛 동부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DB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 246억원에 비해 57억원(23.2%) 감소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올해 3월 말 165.5%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현재 DB생명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는 DB손보와 DB생명 부사장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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