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최근 직장인 2,891명을 대상으로 재테크에 관해 물었는데요. 응답자의 77.1%는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재테크 목적으로는 내 집 마련(29.2%)과 노후자금 마련(27.6%)이 가장 많은 가운데, 여유자금 확보(21.1%), 대출 등 빛 청산(10.5%), 결혼 준비(6.4%) 등이 뒤따랐습니다. 결혼 여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었지요.
재테크에 투입하는 평균 비용은 월수입의 30%. 제일 선호하는 수단으로는 초저금리 시대임에도 불구, 위험성이 낮은 은행예금 및 적금(74%)이 꼽혔습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그래도 안정성에 신경을 쓰고 있는 셈.
최근 많은 직장인들의 관심을 모은 주식(42.2%)이 그 다음. 이어 펀드·ELS·CMA 등 금융투자상품(17.1%), 부동산(16.3%), 금·은·동 등 실물투자(5.2%), 외화(1.6%)가 뒤를 따랐습니다.
목표 수익률은 연 3~5% 구간이 33.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는데요. 10% 이상을 목표로 삼는다는 응답자도 15.8%나 됐습니다. 단, 실제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비율은 30.3%에 불과했지요.
재테크 성공을 위한 필수 습관으로는 신용카드 안 쓰고 선 저축 후 지출하기(26.4%)가 첫손에 꼽혔습니다. 가계부 작성으로 새는 돈 막기(25.2%), 재테크 정보수집 및 스터디하기(24.8%)는 근소하게 2·3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재테크와 내 집 마련에 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5.1%는 ‘내 집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내 집 마련에 필요한 비용은 평균 4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됐지요.
대한민국 직장인의 2020 재테크 라이프. 어떤가요? 재테크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과 얼마나 같고 또 얼마나 다른가요?
무엇보다, 작은 돈이라도 이렇게 꼬박꼬박 모으면 살림살이 나아질 수 있겠지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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