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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종가 기준 사상 첫 시가총액 ‘2조달러’ 돌파···美상장사 최초

애플, 종가 기준 사상 첫 시가총액 ‘2조달러’ 돌파···美상장사 최초

등록 2020.08.21 08:20

고병훈

  기자

뉴욕 5번가의 애플 매장. (사진=연합뉴스 제공)뉴욕 5번가의 애플 매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애플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상장기업으로는 최초로 꿈의 시가총액 2조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2% 오른 473.1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 첫 상장기업이 됐다. 애플이 2조달러 고지에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8월2일 1조달러를 넘어선 지 불과 2년여 만이다.

애플은 전날 장중에도 시총 2조달러(약 2356조원)의 기준선인 467.77달러를 넘기며, 2조달러 고지를 밟았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1조9790억달러(약 2331조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애플이 시총 1조달러에 도달하는 데 42년이 걸렸지만 2조달러에 이르는 데에는 단지 2년이 더 필요했다”고 보도했다.

더 놀라운 것은 1조달러에서 2조달러로 넘어가는데 걸린 실질적 기간이다. 애플 시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중순 1조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불과 21주만에 2조달러 선에 이르렀다.

당시 바닥을 찍었던 애플 주가는 현재 2배 이상 올랐고, 연초 대비로는 60% 가량 급등한 상태다. 이 기간 애플은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시총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라는 타이틀도 차지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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