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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네오플럭스 지분 96.77% 인수···인수價 730억원

신한금융지주, 네오플럭스 지분 96.77% 인수···인수價 730억원

등록 2020.08.20 17:44

정백현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두산으로부터 벤처캐피탈 회사인 네오플럭스 지분 96.77%를 잠정가 730억원에 인수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0일 ㈜두산과 네오플럭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앞서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네오플럭스 지분 매매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신한금융은 네오플럭스 보통주 2441만3230주(지분율 96.77%)를 73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으며 향후 확인 실사를 통한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인수를 통해 독립/전문 벤처캐피탈 회사를 보유하게 됐으며 기업의 모든 생애주기에 대응할 수 있는 그룹 투자금융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

또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등 그룹 내 투자금융 사업라인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전문 벤처캐피탈 인수를 통해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 토탈 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네오플럭스의 네트워크가 신한금융의 기존 사업라인과 만나는 만큼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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