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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시총 2위 자리 내준 SK하이닉스, 외인·기관 오늘 895억 던졌다

끝내 시총 2위 자리 내준 SK하이닉스, 외인·기관 오늘 895억 던졌다

등록 2020.08.20 17:13

조은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2위 자리 꿰차시장 주도 산업 변화 의미 부여

끝내 시총 2위 자리 내준 SK하이닉스, 외인·기관 오늘 895억 던졌다 기사의 사진

SK하이닉스가 결국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코스피가 장 마감 기준 전일보다 86.32pt(-3.66%) 폭락한 20일, 유가증권시장 시총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시총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4.27% 급락하며 시총 52조2705원으로 마감했다. 종가는 7만1800원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3200원 하락했다.

20일 하루 동안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주식 80만3670주(581억원), 기관은 43만1274주(31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17만1432주(849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같은 날 전일 대비 1.85% 내리며 시총 52조5350억원으로 마감했다. 종가는 79만4000원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1만5000원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대표 기업으로 D램 가격이 악화하며 고전을 겪고 있는 반도체 대표 기업 SK하이닉스를 제쳤다.

20일 삼바는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랐지만, 전반적인 시황이 심하게 악화한 날이어서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지는 않았다.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2008주(15억7600만원)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만1127주(169억6900만원)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만7768주(143억1600만원) 순매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그동안 유가증권시장 시총 2위는 대표 성장 산업을 보여주는 지표 역할을 해 왔다”고 말한다. SK하이닉스가 4년 넘게 지켜 온 시총 2위 자리가 교체된 건 시장 주도 산업의 변화로도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20일 기준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 차이는 약 2645억원으로 그 격차가 크지 않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이후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었다. 이 때문에 일부 개인 투자자들의 한숨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 투자자는 4월 1일부터 지금까지 SK하이닉스 주식 3080만주를 사들였다. 매수 규모는 2조4212억원에 이른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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