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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홀로 선방···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순익 34% ‘뚝’

삼성전자 홀로 선방···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순익 34% ‘뚝’

등록 2020.08.19 15:40

허지은

  기자

코로나 쇼크에 매출·영업익 모두 부진‘삼성전자 착시효과’ 빼면 47.08% 급감코스닥 상장사 순이익도 9% 이상 줄어

삼성전자 홀로 선방···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순익 34% ‘뚝’ 기사의 사진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4% 급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제약, 진단키트, 음식료 등은 선방했으나 대부분 기업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거래소가 19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2020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943조22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18%, 34.10% 줄어든 42조6534억원, 25조542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10%포인트 내린 4.5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률은 1.16%포인트 하락한 2.71%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코스피 순이익 감소폭은 더 커진다. 삼성전자를 뺀 코스피 상장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5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08% 줄었다. 영업이익은 28조원(-35.38%), 매출은 835조원(-6.46%)에 그쳤다.

6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69.30%로 지난해(67.93%)보다 1.38%포인트 늘었다.

업종별 매출 증감을 보면 의약품(15.97%)·음식료품(7.12%)·통신업(2.03%)·의료정밀(0.13%) 등에서는 매출이 증가했다. 운수창고업(-15.47%)·화학(-13.12%)·철강금속(-12.43%) 등 13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 음식료품·의약품·종이목재 등 6개 업종의 흑자폭이 증가했고, 화학·섬유의복·운수장비 등 8개 업종은 흑자폭이 줄어들었다. 421사(71.1%)가 순이익 흑자를, 171사(28.89%)가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홀로 선방···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순익 34% ‘뚝’ 기사의 사진

코스닥 상장사의 상반기 매출은 66조15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6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조9889억원으로 2.13% 줄었다. 순이익은 3조74억원으로 9.71%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6.03%)과 매출액순이익률(4.55%)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0.09%포인트, 0.45%포인트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69.26%로 2019년말 대비 5.26%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업종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3%, 11.09% 감소했다. 비(非) IT업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0.11%, 5.18% 각각 줄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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