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코로나19 대응 위해 ‘예방격리심의위원회’ 운영

등록 2020.08.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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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LX SHE실이 의사환자발생 대비 비상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방역 및 감염예방관리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의도 세 배 면적에 달하는 약 250만평 규모의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는 약 3000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주요 기간산업시설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SHE(Safety, Health, Environment)’실을 운영 중이다.

울산CLX 구성원들의 안전·보건·환경을 책임지는 SHE실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 조직인 ‘예방격리심의위원회’를 신설 및 운영하고 있다.

예방격리심의위원회는 ▲울산CLX 코로나19 예방 가이드 수립 ▲국내외 감염위험지역 설정 및 방문 기준 수립 ▲사내 전 출입자에 대한 감염 리스크 파악 및 조치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 운영 등 울산CLX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울산CLX은 평소 구성원들이 불편하거나 아픈 곳이 생기면 편하게 들를 수 있는 SHE실 부속의원도 운영한다.

부속의원에 방문한 모든 구성원은 울산CLX내 코로나19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부속의원 선별진료소에서 체온 측정과 문진(해외/타지역 방문 이력, 증상 등)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부속의원은 37.5℃ 이상의 발열이 확인된 구성원을 대상으로 전화 진료 및 외부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며, 복귀 시점까지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울산CLX SHE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되던 3월 마스크 등 방호·위생용품 수급이 힘든 상황 속에서 마스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생산 공장을 찾아다니며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울산CLX는 마스크, 소독제, 방호복, 체온계 등을 철저히 구비했으며, 구성원들에게 안정적으로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을 지급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구성원들에게 20회차에 걸쳐 지급된 마스크 총 수량은 20만장이 넘는다.

이 밖에도 울산CLX SHE실은 코로나19 의사환자 발생 대비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하고 코로나19 감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울산CLX 내 출입, 근무 시작 시간, 점심시간 등 매일 3단계로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