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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원 한온시스템 사장 “미래차 열 에너지 선도하겠다”

손정원 한온시스템 사장 “미래차 열 에너지 선도하겠다”

등록 2020.08.12 20:01

수정 2020.08.12 20:08

임정혁

  기자

한온시스템 ‘미래차 핵심부품사’ 선정5년간 R&D 투자 1조 3500억원 속도전

손정원 한온시스템 사장. 사진=한온시스템 제공.손정원 한온시스템 사장. 사진=한온시스템 제공.

손정원 한온시스템 사장이 미래차 열 에너지 기술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온시스템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미래차 간담회’에서 부품 전환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내연차 협력업체의 미래차 전환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업계 선도 사례로 발표한 기업은 한온시스템이 유일하다.

이날 손 사장은 “견고한 글로벌 고객 베이스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미래차의 선도적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오늘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한온시스템은 미래차 공조와 열에너지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열에너지 관리 제품에 더해 통합열관리 시스템 개발 역량까지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는 완성차의 겨울철 난방 시 주행거리 감소 고민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친환경차 역량 확보와 선제적 대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온시스템은 한앤컴퍼니 인수 이후 적극적 투자로 미래차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지난 5년간 1조 3500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2018년 45% 수준이던 친환경차 연구 인력 비중을 지난해 56%로 늘렸으며 정부 과제 연계 연구개발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한온시스템은 파워트레인쿨링, 컴프레서, 열 교환기, 전자 유압 등 자동차용 열ž에너지 관리 관련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약 2만2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21개국 51개 생산공장과 3개의 권역 별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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