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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 체크카드 도입 2년···시민 만족도 95.2% 外

[성남시] 아동수당 체크카드 도입 2년···시민 만족도 95.2% 外

등록 2020.08.11 16:16

안성렬

  기자

성남시청성남시청

성남시는 올해로 도입 2년째를 맞는 ‘아동수당 및 아동수당플러스 지원 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95.2%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실시한 만족도 86.2%보다 9% 높은 수치다.

시는 지난 7월 말 체크카드 발행 제휴사인 신한카드사에 만족도 조사를 의뢰했다. 아동수당 체크카드 사용자(설문완료 응답자 수 956명)에게 문자를 발송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시민 만족도, 사용처 등 8가지 내용을 조사·분석했다.

시민들이 만족하는 주요 이유로는 ‘체크카드 사용의 편리함’과 ‘이용 가맹점 수’ 를 꼽았다.

성남시는 아동수당이 시행된 이래 아동수당 및 아동수당플러스, 아동양육 긴급돌봄 등으로 1,371억원을 지급했고, 이 중 1,161억원(7월 31일 현재)이 지역 상권에서 소비됐다.

주 사용처는 동네마트, 슈퍼, 식료품점 등에서 406억원(34.9%), 대중음식점에서 247억원(21.2%), 병원, 약국 147억원(12.7%), 학원 97억원(8.4%), 어린이집 53억원(6.7%), 기타 211억(16.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수당을 지역화폐와 연계해 지급한 성남형 아동수당 제도가 지난 2년간 잘 정착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명확히 입증해 주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아동수당이 처음 시행된 때부터(2018년 9월) 소득 수준 상위 10%를 제외하지 않고 아동수당을 지급했고 여기에 아동수당플러스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며 보편적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유일한 지자체이기도 하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아동수당의 사용처와 사용시기 등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지자체인만큼 앞으로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아동복지 서비스를 통해 명실공히 아이키우기 좋은 성남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고통 분담’ 교통유발부담금 30% 감면
자영업자, 소상공인 부담 25억원가량 줄어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분 교통유발부담금을 30% 감면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연면적 1000㎡ 이상인 시설물의 160㎡ 이상 지분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경제적 부담금이다.

올해 교통유발부담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오는 10월 모든 부과 대상자에 30% 경감된 고지서를 발송한다.

시는 이번 조치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내야 할 교통유발부담금이 25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앞선 8월 10일 성남시는 교통유발부담금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의 경감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강봉수 성남시 교통기획과장은 “교통유발부담금 경감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임대료 감면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남시는 9549건 시설물 소유자에 75억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했다.

■ ‘청년, 더 해보다’ 프로젝트 공모

제1회 청년의 날 지정 기념···도전정신, 활동 역량 높여

 아동수당 체크카드 도입 2년···시민 만족도 95.2% 外 기사의 사진

성남시는 오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청년 문제를 스스로 발굴·해결하기 위한 ‘성남 청년, 더(the) 해보다’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를 골자로 하는 청년기본법 시행(8.5)으로 지정된 ‘제1회 청년의 날’을 기념해 진행하는 공모다.

공모 주제는 청년의 삶과 직결된 진로, 일자리, 학교생활, 주거, 문화, 창작, 복지 등 모든 분야다.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34세 3명 이상 모임, 비영리 단체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청년 스스로 목표와 과제를 선정하고 실행에 옮겨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전 과정을 기획안(성남시 홈페이지서 내려받기)에 담아 성남시청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시는 활동계획의 구체성, 효율성, 계속성, 지역성,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온라인 인터뷰 심사를 진행해 4~6팀을 선정, 모두 900만원을 지원한다.

프로젝트별 150만~200만원을 차등 지원하며 10월~12월 프로젝트 시행 후 결과물을 성남시에 제출해야 한다.

유미열 성남시 청년정책과장은 “젊은이들의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청년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고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활동 역량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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