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3일 수요예측 후 9~10일 청약
핌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원~1만9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380억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주로 자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OLED 공정용 메탈 마스크는 유기물을 선택적으로 패터닝(Patterning)해 발광보조층, 발광층, 전극층을 만드는 증착(Evaporation)공정과, 산소와 수분을 차단하여 유기물의 발광 특성을 유지시켜주는 봉지(Encapsulation)공정에 사용된다.
핌스의 대표 제품으로는 FMM(Fine Metal Mask)의 처짐 현상과 오차 발생을 개선해 이형 패널의 설계를 가능하게 한 F-마스크와, 기존의 오픈 마스크 대비 섀도우 발생 영역을 최소화해 공정 수율을 향상시킨 S-마스크가 있다. F-마스크와 S-마스크는 각각 지난해 매출의 39%와 32%를 차지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핌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 중으로, 현재 시장 내 핌스만이 유일하게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회사는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게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허 제품들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실적 또한 대폭 성장하고 있다. 핌스의 2019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약 378억원, 영업이익 약 65억원, 당기순이익 약 5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09%, 약 194%, 약 197% 증가한 수치로, 실적 전 부문 고르게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핌스는 오는 9월 2일~3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9일~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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