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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모든 임직원 덕분”

조원태 회장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모든 임직원 덕분”

등록 2020.08.10 18:28

이세정

  기자

조원태 회장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모든 임직원 덕분” 기사의 사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분기 실적 발표 다음날인 지난 7일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세지에서 “대한항공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모든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희생을 감수하고 휴업에 동참하며 위기 극복에 힘을 실어준 모든 직원이 정말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3분기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우리가 지금처럼 힘을 모아 대한항공의 강점을 살려 나아간다면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대한항공의 새로운 도전과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노력하면,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결실이 가능하다. 하루빨리 정상화를 이뤄내자”고 독려했다.

조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기내식 사업본부 매각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매각을 생각하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무겁지만, 회사의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해 내리게 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분기에 영업이익 1485억원(별도기준)을 달성했다. 화물수송 사업의 실적 호조로, 적자 전환한지 한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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