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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디스커버리, 나란히 사상 최고가···“SK바이오사이언스 기대감”

[특징주]SK케미칼·디스커버리, 나란히 사상 최고가···“SK바이오사이언스 기대감”

등록 2020.08.10 15:41

고병훈

  기자

SK케미칼·디스커버리, 나란히 사상 최고가···“SK바이오사이언스 기대감” 기사의 사진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 주가가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10일 동반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6만2500원(18.44%) 오른 4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3만35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디스커버리는 전장 대비 가격 제한폭(29.98%)까지 오른 6만7200원을 기록했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및 상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98.04% 보유한 대주주이며,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의 주식 33.4%를 갖고 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ADZ1222)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글로벌 제약회사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 기업과 글로벌 CMO(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SK케미칼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가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위해 대표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에 대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2021년 상장을 목표하고 있으며 자체개발 코로나 백신 2종은 9월 임상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향 CMO 매출은 3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코로나19 백신 생산설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추가 계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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