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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집중호우 피해, 4대강 보의 홍수조절 여부 분석할 기회”

문 대통령 “집중호우 피해, 4대강 보의 홍수조절 여부 분석할 기회”

등록 2020.08.10 15:16

유민주

  기자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속도 주문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 피해 상황을 진단하며 “4대강 보가 홍수 조절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실증·분석할 기회”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50일이 넘는 최장기간 장마와 폭우로 발생한 전국적 피해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댐의 관리와 4대강 보의 영향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함께 깊이 있는 조사와 평가를 당부한다”고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시아의 폭우, 시베리아와 유럽의 폭염 등 전 지구적 기상 이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은 심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에 우리나라도 적극 참여하면서 앞으로의 기상변화까지 대비해 국가의 안전 기준과 관리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집중호우로 희생되신 분들과 그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을 드린다.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가슴 아프고 송구하다”고 전했다.

이어 태풍 ‘장미’의 북상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경기 안성 등 7개 시·군 외에 추가로 피해를 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데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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