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객감소로 개통 이후 첫 적자가 예상되고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등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서 SR이 세계 1등 국민 철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상력이 절실하다는 배경에서 열렸다.
권태명 대표이사는 “수서에서 부산까지 고객을 운송하면 된다는 생각에 안주하면 천천히 죽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은 더 나은 것이 아니라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오리진’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까지 성공을 만들었던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왔다. 벤치마킹의 시대가 끝나고 퓨처마킹이 필요하다”며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이어 “창조를 만드는 원천은 △아픔을 들여다보는 힘 △기쁨을 보태는 힘 △운명을 바꾸는 힘이 필요하다”며 “창조의 목적지는 이미 있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공간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대표이사는 “철도 120년 역사 속에 갇혀 있는 마음의 벽을 깨고 철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오리진을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SR은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업무혁신방안을 필수적으로 주문하고 ‘SR 상상인 선발’ 등 내부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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