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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다운로드 속도 1위 SKT···커버리지는 LGU+

5G, 다운로드 속도 1위 SKT···커버리지는 LGU+

등록 2020.08.05 11:11

이어진

  기자

과기부, 5G 첫 품질평가 공개 KT, 5G→LTE 전환율 가장 낮아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 이동통신3사가 지난해 4월 상용화한 5G의 첫 품질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서울시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업체는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 LTE로의 전환 비중이 가장 낮은 업체는 KT로 집계됐다.

커버리지의 경우 서울시는 3사간 큰 차이가 없었지만 6대 광역시에 가장 많은 커버리지를 보유한 업체는 LG유플러스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5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서울시와 6대 광역시의 옥외, 다중이용시설, 지하철 및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에 걸쳐 커버리지 및 5G 품질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평가는 이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하는 품질을 측정하기 위해 주요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측정표본을 선정, 이용자 행태를 반영해 측정일시 및 동선 등을 정해 평가했다.

품질평가 결과 5G 다운로드 속도는 옥외와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인프라 모두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평균 다운로드 속도 788.97Mbps, 옥외 663.14Mbps, 주요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 795.17Mbps로 평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T와 LG유플러스 순이었다. KT로 평균 652.1Mbps, 옥외 기준 621.96Mbps,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인프라 663.94Mbps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528.6Mbps, 옥외 594.3Mbps,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인프라 502.79Mbps로 나타났다.

특히 SK텔레콤은 평가 측정에서 700~1000Mbps 속도를 보이는 측정건수가 전체 측정건수의 31.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400~700Mbps 측정건수가 34.7%, 33.9%로 나타나 속도 측면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5G 품질평가에서 5G 이용 중 LTE로 전환되는 비율도 측정했다. 현 5G의 경우 LTE와 혼용해 활용되는 NSA(Non Stand Alone) 방식이다. 5G 신호가 약하거나 잡히지 않을 시 LTE로 전환된다. 5G 상용화 초기 소비자들로부터 ‘반쪽 5G’라는 평가를 받았던 부분 중 하나다.

평가결과 LTE 전환율이 가장 낮은 업체는 KT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시 KT의 LTE 전환율은 4.55%로 경쟁사인 SK텔레콤(4.87%), LG유플러스(9.14%) 대비 낮았다. KT는 옥외(2.17%),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인프라(5.48%) 모두 전환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5G 커버리지의 경우 인구가 밀집된 서울시는 KT 433.96㎢, SK텔레콤 425.85㎢, LG유플러스 416.78㎢로 3사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다만 6대 광역시의 경우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커버리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LG유플러스는 993.87㎢, KT 912.66㎢, SK텔레콤 888.47㎢ 순으로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SK텔레콤은 1606개 시설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평균 가용률은 79.14%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1282개 시설, 가용률 60.08%, KT는 938개 시설, 가용률 64.56%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결과 이동통신사들이 5G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커버리지와 품질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데이터 고속도로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5G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통3사는 상반기 평가 결과를 반영, 하반기에도 망 투자를 지속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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