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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CEO 평가에 디지털 리더십 추가”

조용병 “CEO 평가에 디지털 리더십 추가”

등록 2020.07.30 15:38

주현철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사 CEO들에게 “크고 대담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진행된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에서 “디지털 전환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이며, 혼돈의 세상에서 리더만이 해결책을 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답을 찾아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CEO와 경영진 리더십 평가에서 ‘디지털 리더십’을 추가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디지털 리더십을 CEO와 경영진 선임에 주요 자격요건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임을 알린 것이다.

디지털 리더십은 디지털 기술과 트렌드 흐름을 이해하고, 강력한 디지털 비전 수립을 통해 조직 참여를 유도해 성공적으로 사업 가치를 창출하는 리더십을 뜻한다.

신한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그룹차원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매년 초 개최하던 ‘신한경영포럼’을 하반기에도 열기로 결정했다.

우선 27~28일 양일간은 그룹사의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또 ‘일류 신한’이라는 그룹의 전략목표에 맞춰 그룹사별로 수립한 중기 전략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특히 조 회장은 그룹사 CEO와 경영진의 개별 디지털 전환 과제를 직접 점검하고, 각자 디지털 전환을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열의를 보였다.

마지막날인 29일 오전에는 현재 그룹의 상황을 경영진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주회사 CFO, CSO, CRO가 차례로 재무, 전략, 리스크 관점의 주요 이슈를 던지고 향후 그룹의 대응 방향에 대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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