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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믹스 “유럽·아시아·중동 유일 타깃 캡처 키트 업체”

[IPO레이더]셀레믹스 “유럽·아시아·중동 유일 타깃 캡처 키트 업체”

등록 2020.07.30 14:14

천진영

  기자

이용훈 셀레믹스 대표가 30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입성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셀레믹스 제공이용훈 셀레믹스 대표가 30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입성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셀레믹스 제공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가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30일 이용훈 셀레믹스 대표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DNA를 잘 만들고 읽어내는 것은 생명공학이 적용되는 모든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이용되는 기반 기술”이라며 “바이오 및 의료 산업의 기반이 되는 DNA 소재 기술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셀레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기반 바이오 기술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Identified Cloning)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타깃 시퀀싱(전체 유전자 중 타깃 영역만을 선별하여 분석) 기술을 활용한 타깃 캡처(Target Capture) 키트 제품과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인 BTSeq™(Barcode-Tagged Sequencing)을 개발, 주력 사업 분야를 확대 중이다.

회사 측은 “MSSIC™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DNA 분리, 증식, 시퀀싱, 획득 과정을 자동화했다”며 “대용량·저비용으로 기존 기술 대비 생산은 100배로 높이고 소요 시간은 40%로 단축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량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업계 내 수요 대응이 가능하고, 비용도 17.7배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세계 타깃 캡처 키트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셀레믹스를 포함해 총 6곳이다. 기본 연구 기간은 약 5년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셀레믹스는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유일한 타깃 캡처 키트 업체다.

회사 측은 “타깃 캡처 시장 내 후발주자이나, 높은 커버리지 정도와 커버리지 균일성 지표에서 시장 내 모든 경쟁 제품 대비 우위의 결과를 보여 품질과 기술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현재 출시된 모든 NGS 시퀀서와 호환이 가능한 제품으로, 시장 내 모든 가설 NGS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셀레믹스는 차세대 시장으로 액체생검을 통한 암 조기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액체생검 시장은 NGS 분석기술의 발전, 신규 바이오마커 발견, 임상 데이터의 축적 등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조기 진단이나 맞춤의학, 재발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셀레믹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32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6100~2만원이다. 공모자금은 해외 사업 확대 및 연구 개발 영역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8월 3일~4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0일~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21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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