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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4兆 채권계정 재분류···RBC비율 325.3% 상승

서울 중구 DGB생명 본사. 사진=DGB생명

재무건전성 개선에 나선 DGB생명이 4조원 규모의 채권 계정을 재분류하면서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이 300%대로 상승했다.

DGB생명은 지난 5월 말 기준 4조원 규모의 만기보유증권을 매도가능증권을 전량 재분류했다고 30일 밝혔다.

만기보유증권은 매도가능증권으로 변경하면 만기보유증권을 매입했을 때의 금리와 현재의 금리 변동에 따라 평가손익이 발생한다. 매입 금리 대비 시장 금리가 낮아지면 평가이익이 발생해 현재와 같은 저금리 기조에서 대규모 평가이익이 유입된다.

이에 따라 DGB생명의 RBC비율은 지난 3월 말 187.5%에서 6월 말 325.3%로 137.7%포인트 상승했다.

RBC비율은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자본적정성 지표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RBC비율은 반드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DGB생명은 지난해 12월 말 RBC비율이 169.1%까지 떨어져 생명보험업계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DGB생명은 이번 조치로 오는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 축소를 통해 금리 노출 위험을 낮춰 RBC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대체투자와 해외채권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투자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휴 조건으로 높은 RBC비율을 요구했던 상품 판매사들과의 교류가 확대돼 영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DGB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향후 2~3년간의 사업 환경과 자산·부채관리(ALM)를 감안해 자산을 재분류함으로써 RBC비율을 업계 평균 이상으로 높였다”며 “개선된 자본건전성은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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