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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계 카드사, 코로나19 여파에도 상반기 순익 증가

4개 카드사 상반기 순익 18% 증가
할부금융 등 사업 다각화·비용 절감

은행계 카드사 당기순이익 추이. 그래픽=박혜수 기자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4대 은행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증가했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환급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할부금융·리스 등 사업 다각화로 만회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와 비용 절감 노력을 병행한 결과다.

28일 각 금융지주사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4개 은행계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6116억원으로 5181억원에 비해 935억원(18%)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둔화된 상황에서도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늘었다.

지난 1분기(1~3월)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업종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3월 카드 승인금액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2년만에 사실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카드사들은 할부금융·리스 등 사업 다각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

회사별로 업계 1위사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713억원에서 3025억원으로 312억원(11.5%)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가맹점 수수료 환급 등 규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할부금융·리스, 장기렌탈, 신금융상품 등 사업 포트폴리를 다각화로 선방했다”며 “리스 자산 확대로 인한 영업수익 증가, 재난지원금 등 유동성 공급에 따른 건전성 개선과 대손비용 감소가 순이익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37억원에서 653억원으로 316억원(93.8%)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부진했던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회복됐고, 경상적인 부실채권(NPL) 매각이익이 있었던 1분기 대비 2분기 순이익 개선으로 실적 회복세가 가속화됐다”며 “특히 상반기 중 비경상적 채권 매각 등 일회성 요인이 없는 가운데 카드 업무 전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용 효율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1461억원에서 1638억원으로 177억원(12.1%), 우리카드는 67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130억원(19.4%)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자동차 할부금융 등을 중심으로 한 수익 다각화와 함께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작업 추진,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가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금융자산의 지속적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리스크 관리를 통한 연체율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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