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프로그램·운영결과·평가이해관계자 심층인터뷰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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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이번 경험보고서에는 아산나눔재단이 국내 최초로 비영리 기관 지원에 벤처기부 방식을 도입하여 운영한 파트너십 온 프로그램에 대한 모든 기록을 담았다.
파트너십 온은 재단이 2015년부터 시작해 2019년 12월 종료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관련 비영리 기관을 선발, ‘혁신리더’로 지정해 벤처기부 방식을 통해 재정 및 비재정적 지원을 동시 진행했다.
파트너십 온 경험보고서는 프로그램 설계부터 지원 대상 비영리 기관을 선정하는 심사과정, 액셀러레이팅 방법, 투자 결과, 비영리 기관 변화 사례까지 상세히 기록했다.
이외에도 비영리 기관을 재정 지원하는 데 있어서의 쟁점, 비재정적 지원 요소 등에 대한 재단 사무국의 치열한 고민과 경험도 함께 실었다.
재단은 보고서를 통해 비영리 분야에는 생소할 수 있는 벤처기부의 개념, 등장 배경을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파트너십 온 지원 대상이었던 비영리 기관의 역량, 책무성, 투명성, 재정 안정성 등을 어떻게 평가했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특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비영리 기관 기관장, 이들을 선발하고 자문했던 자문위원, 전문위원, 운영위원 등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보고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재단 사무국 외 외부 필자가 집필에 참여하도록 했다.
전경호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매니저는 “작년 하반기부터 준비한 경험보고서를 통해 파트너십 온 운영에서 마주한 교훈과 시행착오를 충실히 기록하고자 했다”며, “아산나눔재단이 파트너십 온을 5년간 진행하며 겪은 고민과 교훈을 비영리 분야의 사람들과 나눔으로써 생태계 전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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