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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실적호조···매출 3077억·영업익 ‘흑자전환’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실적호조···매출 3077억·영업익 ‘흑자전환’

등록 2020.07.21 16:53

이한울

  기자

2분기 매출 3077억, 영업익 811억4공장 증설 및 제2 바이오캠퍼스 건립 검토올해 수주금액 1조8000억···지난해 매출의 2.5배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307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94% 증가한 수치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48.5% 늘었다.

1, 2, 3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하고 가동률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매출이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811억원, 당기순이익은 52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각각 지난 1분기 대비 29.5%, 41.9% 늘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에 힘입어 개선됐고,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속수주,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 비중 확대로 인해 이미 1,2공장이 풀가동 되고 있고 3공장의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조기에 4공장 증설과 제2의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1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수주 물량 대비 약 4배, 지난해 매출의 약 2.5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단 공장 증설과 바이오캠퍼스 건립과 관련한 투자 규모, 설비, 생산 능력 등은 사업추진 시기가 구체화 될 때 밝힐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실적이 많이 늘어난 데에는 고객사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제공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위탁연구(CRO),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각국 규제기관으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해 받아야 하는 글로벌 제조승인만 60건을 획득하는 등 품질관리를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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