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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환 빈센 대표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서비스 확대”

이칠환 빈센 대표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록 2020.07.16 09:09

윤경현

  기자

튠잇-디토닉, 자율운항선박 MOU 해양산업 새로운 패러다임 열어레저선박도 공유하는 시대 가능해 

이칠환 빈센 대표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서비스 확대” 기사의 사진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는 16일 해양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사업에 대해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서비스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3사의 사업 공동 추진에 대한 의지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유조선 등 각종 선박 사고에 따른 해양 오염으로 친환경 선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빈센은 지난 15일 스타트업 기업인 튠잇과 디토닉 등과 함께 미래 조선·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전기·수소 연료를 이용한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개발 및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맺은 3사는 각각 제조, 서비스, ICT 기술에 기반한 스타트업으로,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개발 및 관련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회사인 ▲빈센은 친환경 자율운항선박과 해양모빌리티의 제작을, ▲튠잇은 자율운항선박을 포함한 해양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개발 및 구축을, ▲디토닉은 자사가 보유한 시공간 빅데이터 엔진을 활용해 자율운항선박의 최적 운항경로 탐색과 자율운항선박의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적과실로 인한 사고 감소 등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여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에 사용될 머신러닝 기반의 서비스 인프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등록된 레저선박은 총 2만8000여척이며 이에 비해 선박조종면허 취득인원은 23만명에 달하고 있다.

해양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사업은 선박조종면허만 있다면, 공유선박을 내 배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해양레저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빈센은 친환경 전기·수소 선박회사로 전기추진 장치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공급 장치, 모듈화된 선박용 전기 추진 장치 등 국내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시 규제자유특구 내 수소그린모빌리티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 및 실증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튠잇은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출신으로 분사 창업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차키 ‘아차키’를 출시했다.

또 비대면 차량관리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를 뛰어넘어 선박, 오토바이, 시설물관리와 도어록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디토닉은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칠환 빈센 대표, 송영욱 튠잇 대표, 전용주 디토닉 대표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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