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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떠도는 돈 3053조9000억원···역대 최대치 경신

시중에 떠도는 돈 3053조9000억원···역대 최대치 경신

등록 2020.07.15 17:29

정백현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시중에 돌고 있는 통화량이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5일 집계·발표한 5월 기준 광의 통화량(M2)은 3053조9000억원으로 4월보다 1.2%,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정기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이 포함된다.

5월 한 달간의 통화량 증가 규모는 35조3000억원인데 이는 통화량 관련 통계 편제가 제정된 지난 1986년 1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금융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이 15조7000억원, MMF가 10조9000억원,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이 10조4000억원 늘었으나 2년 미만의 정기예적금이 5월 한 달간 7조9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와 비영리단체에서 15조1000억원이 늘었고 기업은 14조6000억원이 증가했으며 기타 금융기관(7조원 증가)과 기타 부문(2조9000억원 증가) 등 모든 주체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5월 통화량의 대거 폭증 배경으로 기업들의 대출 확대를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각 기업들이 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출에 나섰고 이것이 시중의 유동성을 키운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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