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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하늘길 열렸다…주당 10→20회 운항으로 확대(종합)

운항제한조치 3개월 만에 완화키로
아시아나, 12일부터 인천~난징 운항 재개
대한항공·진에어·에어부산도 재운항 준비

뉴스웨이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꽉 막힌 한국-중국간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중국 항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현재 주10회 운항하는 양국 항공노선을 주20회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한중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국내 항공사 3곳과 중국 항공사 7곳 총 10곳이다. 각각 1개 노선에 주1회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 3월 말부터 코로나19의 역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운항 제한 조치를 시행핫 탓이다.

국적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인천~선양,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창춘, 제주항공이 인천~웨이하이 등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한중 항공노선은 이번 합의로 일부 복원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인천~난징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주1회 운항되는 이 노선은 일요일 낮 12시2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2시50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로 제한된 한중간 하늘길을 재개한 첫 항공사가 됐다”며 “아시아나항공의 공격적인 전세기 영업 등이 지방정부로부터 운항허가를 받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이달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의 인천~선전 노선은 매주 금요일 주1회 운항하는데, 인천공항을 오전 8시50분에 출발해 선전 바오안 공항에 오전 11시20분 도착한다. 선전에서는 낮 12시50분에 출발, 인천공항에 오후 5시15분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은 향후 중국 항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2회까지 증편을 고려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인천~닝보 노선의 재운항도 계획 중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중 인천~광저우 노선의 운항을 시작하고, 진에어도 제주~시안 노선에 항공기를 띄울 예정이다.

국토부는 중국과 다른 3개 노선의 추가 운항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노선들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이 노선 확보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가급적 이달 안으로 중국과의 추가 협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협의가 끝나면 우리 국적사가 운항하는 한중 노선은 총 10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중국 항공사도 현재 주7회로 운항 중인 스케줄을 주10회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정 노선 항공편에서 코로나19 양성 여객이 연속 3주 동안 발생하지 않을 경우 양국 간 협의를 거쳐 추가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며 “공항·항공기 소독, 탑승객·항공종사자에 대한 감염증 예방조치 등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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