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적마스크 제도가 종료되면서 KF마스크에 대한 구매 수량 제한과 중복구매 확인도 사라진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한다. 오히려 공적 출고 비율을 80%(기존 60%)로 상향하기로 했다.
여름철 수요가 많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당초 계획대로 공적 공급 대상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국민 접근성, 구매 편의성 확보를 위해 생산·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속 허가, 판로개척 지원도 확대한다.
비말 차단 마스크의 주당 생산량은 6월 첫 주 37만개에서 7월 첫 주 3474만개로 확대됐다.
도서·산간 등 취약지역과 의료기관 등 필수 수요처에도 KF마스크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 공급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수급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매점매석 등 불공정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 생산량 확대, 수출량 제한·금지, 정부 비축물량 투입 등 수급 안정화 방안은 그대로 시행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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