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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코로나19 불황 타개 外

[안양시]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코로나19 불황 타개 外

등록 2020.07.10 10:20

안성렬

  기자

코로나19 수요급증 품목 기업 10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50여명 매칭

최대호 안양시장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는 지난 9일 비즈니스 화상회의실(안양창조산업진흥원 본원 7층)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관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취소, 해외 판매 계약 불발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피해를 본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기업의 해외출국과 해외바이어 입국 등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안양창조산업진흥원 본원 7층 별도의 화상회의장을 구축하고 비대면 수출상담회로 전환하는 등 빠른 준비에 나섰다.

지난 6월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10개 기업이 선정했으며 소개자료와 제품, 바이어 정보 등을 사전 제공하고 50여명의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안양시 소재기업간 동시 화상상담회가 진행됐다.

행사 당일 오전 상담을 진행한 화장품 제조회사 ㈜비엠라인은 베트남 바이어와 10만불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상담회가 종료된 후에도 실제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전담인력을 배치해 후속상담, 사후관리 등 밀착 지원하며 기업 개별적으로 해외바이어 후속미팅 등 수요발생시 화상회의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로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화상 상담회에 참가한 청년창업기업 라운드얼스(대표 김나윤)는 “아직 화상미팅이 익숙하진 않지만 해외시장을 진출하는 새롭고 더 쉬운 방법으로 정착될 것 같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해외 모든 시장진출을 꿈꾸는 청년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취임2주년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이곳을 방문해 베트남 현지와 화상통화를 하고 바이어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비대면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더 빠르고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비대면 마케팅지원사업을 확대해 관내기업들이 위축되지 않고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7·8월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 운영

안양시청안양시청

안양시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간은 이달부터 시작해 오는 8월까지 두 달 동안이다. 시 무한돌봄센터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무원, 도시가스업체(삼천리도시가스) 등 민관합동으로 진행된다.

저소득 취약계층이지만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코로나19 감염전파 우려로 무더위쉼터를 운영하지 않는데 따른 위기가정도 마찬가지다.

시는 이와 같은 계층을 찾아내는데 주력하는 한편, 기존의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생활실태를 살피고 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여론을 파악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발굴해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시적 긴급복지를 확대 운영하고 무한돌봄사업과 기초생활보장제 및 통합사례관리 등의 분야에서 지원해줄 방침이다.

또한 법적혜택이 어려운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민간분야서비스를 연계시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이 때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가정은 없는지 있다면 어떤 도움을 안겨줘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주변과 이웃에 보다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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