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일반청약 경쟁률 1582.52대1···올해 최고 경쟁률 기록

등록 2020.07.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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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장비 제조기업 에이프로가 일반청약에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에이프로는 오는 1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에이프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1582.52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주 청약 경쟁률 최고치다.

청약 증거금(전체 청약금의 절반)은 4조6759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에이프로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에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16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090.8대1을 기록했다.

에이프로는 지난 2000년 설립된 2차전지 장비 제조기업으로 2차전지의 핵심인 활성화(충·방전) 공정 설비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2차 전지 생산에 필수적인 활성화 공정을 담당하며 지난해 매출 674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엔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 167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임종현 에이프로 대표는 “IPO 진행 과정에서 에이프로의 경쟁력과 지속 성장 잠재력을 알리고자 노력했다‘며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