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고충을 나누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활 잡화, 뷰티&미용, 가정용품, 신발&의류, 전기전자, 식품 등 고양시 기업들의 창고에 누적된 재고상품을 대방출해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60%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이틀 동안 2만여 명이 방문해 5억여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시 기업지원과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하고 촘촘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안전에도 힘썼다.
행사 전후 행사장 방역을 실시하고 동선 별 방역물품과 손소독제를 구비했으며 물리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입구에는 QR코드 등록 및 열화상카메라 등을 통한 방문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마스크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일회용 장갑 착용을 독려했다.
또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 및 일산서구청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재난지원금 등 사용을 위한 카드결재 시스템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편리한 관람을 도왔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편, 마켓행사와 더불어 고양종합운동장의 푸른 잔디 위에서는 통기타 포크, 마술 및 저글링, 바이올린 연주 등 버스킹 실연 및 시민합창단 공연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양시, 일상 속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숲 조성사업’ 시행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시 일대 보행자도로에 ‘도심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심숲 조성사업은 설치된 지 10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된 보행자 도로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에게 휴식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및 도시열섬현상 저감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도심숲은 2018년 문촌 4,9단지 사잇길 외 3개소, 2019년 후곡 3·4단지 사잇길 외 1개소에 조성됐으며 2020년에는 문촌 5·8단지 사잇길, 후곡 2·5단지 사잇길, 강선 1단지, 후곡 16단지 사잇길에 조성된다.
이에 따라 보행자도로에 녹지공간을 확충해 흰말채나무, 병꽃나무, 철쭉 등 관목류부터 구절초, 옥잠화 등 초화류까지 다층식재함으로써 계절별 다양한 꽃과 경관을 볼 수 있도록 도심숲을 조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파고라, 벤치 등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성된 도심숲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며 한다”면서 “푸른 도시경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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