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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채용 예정자 입사 연기…내년 상반기 예정

채용 예정자 70여명···입사 미뤄져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두산중공업이 채용 예정자들의 입사를 연기했다. 유동성 위기로 인한 채용 여력 악화가 직접적인 이유다.

3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본사 러닝센터에서 설명회를 열어 마이스터고 출신 기술직 채용 예정자 70여명에게 회사의 최근 경영현황과 자구노력이 포함된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밝혔다.

채용 예정자 70여명은 2016년 합격해 군 복무 후 2019년 하반기 채용될 예정이었지만 회사의 경영 어려움으로 내년으로 미뤄진 것. 두산중공업은 기술직 채용 시 최우선으로 이들을 고려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 측은 “입사 예정자들에게 일감 감소로 300여명의 직원도 현재 휴업중이라 올해 채용이 어렵다”고 채용 예정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예정자들의 입사가 취소된 것은 아니다. 회사 측은 적극적인 수주영업을 통한 일감확보와 조속한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현재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고 두산그룹도 자구안을 통해 3조원의 자금을 마련 중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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