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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 첫삽···최정우 “미래성장 위한 도약”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 첫삽···최정우 “미래성장 위한 도약”

등록 2020.07.02 17:39

김정훈

  기자

1만6천톤 생산공장 착공식···2023년 완공전기차 연간 42만대 공급 배터리 소재 국산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하며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소재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케미칼은 2일 포항시 동해면에서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과 LG화학 김명환 사장,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포스코 오규석 신성장부문장 등 고객사와 사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포항시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7만8535㎡ 부지에 2177억원을 투자해 건립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6000톤 규모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음극재 1만6000톤은 60kWh 기준 전기차 약 4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급속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소재로 꼽힌다. 지금까지 일본과 중국 등에서 전량 수입해왔으며 3년 뒤 포스코케미칼이 공급을 시작하면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전기차 시대의 본격 도래를 앞두고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했던 소재를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하고 양산하게 됐다”며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포스코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도약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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