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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마스크 상생경영’ 광폭행보

이재용 부회장 ‘마스크 상생경영’ 광폭행보

등록 2020.07.02 17:12

수정 2020.07.02 17:23

김정훈

  기자

中企 스마트공장 전환지원, 진단키트 생산량 확대폴란드 제조업체에도 노하우 전수 日 생산량 3배↑

삼성이 진단키트 생산업체 ‘솔젠트’에 스마트공장 전문가 멘토 20여명을 파견해 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삼성이 진단키트 생산업체 ‘솔젠트’에 스마트공장 전문가 멘토 20여명을 파견해 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삼성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을 통해 ‘K-방역’에 기여한 진단키트 생산량을 대폭 늘리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을 실천해 가고 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이 스마트공장을 지원한 마스크 제조업체 4개 회사의 생산능력이 51%나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부회장은 이런 ‘상생’ 노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진단키트 생산업체 ‘솔젠트’에 스마트공장 전문가 멘토 20여명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해 자재관리, 물류동선 최적화에서부터 포장 공정개선, 자동화설비 도입 등 공정 개선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솔젠트의 생산성은 70% 이상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경험을 활용해 국내 마스크 및 진단키트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을 발표하며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폴란드의 마스크 제조업체에 스마트공장 노하우를 전수해 생산량 증대에 기여했다. 하루 2만3000개에서 6만9000개로 3배 개선했다.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8월 삼성이 발표한 180조원 규모 투자 및 상생 계획에 포함됐던 것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각별히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서도 삼성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에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4일 구호성금 기부, 생활치료센터 제공, 의료진 파견 및 마스크.진단키트 생산업체 생산성 향상 지원 사례 등을 소개하며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은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노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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