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 서울 8℃

  • 인천 9℃

  • 백령 6℃

  • 춘천 10℃

  • 강릉 9℃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8℃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3℃

  • 대구 9℃

  • 울산 12℃

  • 창원 10℃

  • 부산 12℃

  • 제주 11℃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IP 명문기업으로···권혁빈 창업자, 큰 그림 그린다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IP 명문기업으로···권혁빈 창업자, 큰 그림 그린다

등록 2020.07.03 13:42

장가람

  기자

그룹 이사회서 IP 경영협의체로현장·사업 중심 경영 체제로 전환 ‘글로벌 IP 명문’ 新비전 실행 전략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IP 명문기업으로···권혁빈 창업자, 큰 그림 그린다 기사의 사진

FPS(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와 MMORPG ‘로스트아크’ 등 게임 개발 서비스 기업인 스마일게이트그룹이 새로운 그룹 비전인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명문기업 도약을 위해 이사회 중심에서 IP 경영협의체로 경영체계를 싹 바꾼다.

3일 스마일게이트그룹은 지난해 말 선포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존경받는 글로벌 IP 명문 기업’으로 보다 빠르고 혁신적으로 도전해나가기 위해 그룹 경영체제를 현 그룹 이사회 체제에서 그룹 IP 경영 협의체로 전환하고,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를 경영 협의체 의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창업자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이사회 의장은 그룹에 새롭게 신설된 CVO(비전 제시 최고 책임자)를 맡는다. 권 CVO는 그룹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IP 경영 협의체에도 참여한다.

그룹의 사회 공헌 재단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 역할도 겸임한다. 미래세대의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및 창의 환경 조성을 이끌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권 CVO는 20여 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노하우 및 시각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업무를 맡는다”면서 “권 CVO가 멀리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면 전문 경영인들은 현업에서 사업을 운전하는 식이다”라고 설명했다. 권 CVO가 큰 그림을 그리면 세밀한 부문은 계열사별 전문 경영인과 실무자들이 IPO 경영 협의체를 통해 꾸며나간다는 의미다.

한편 이번 경영체제 개편은 지난해 1월 사업 분야 전문성 극대화로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로 성준호 대표를 선임한 뒤 1년 6개월 만의 조치다.

성준호 대표이사의 경우 지난 2019년 1월 그룹 컨트롤 타워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그룹 내 계열사들의 주요 이슈를 조율하고 협력을 극대화해, 핵심 사업간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등 그룹 CEO로서 그룹 경영에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회사 측은 경영체제 전환을 통해 그룹 내 의사 결정의 전문성 강화와 현장의 목소리를 빠르고 투명하게 반영할수 있는 의사결정 체계가 구축될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이사회는 전문 경영인 중심으로 정기적인 안건이 있을때 만나 의견을 나눴다면, IP 경영 협의체는 인원을 한정두지 않고 오픈되어 있어 현업부서 및 사업팀 등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사회처럼 멤버가 정해져 있어 필수적으로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안건에 따라 유동적으로 인원 및 일정이 구성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ad

댓글